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상 저온/대한민국 (문단 편집) ===== [[1885년]](고종 22년) ===== [[1885년]]은 비공식 자료이기는 하나, [[한반도]] 기상학의 역사를 다루는 [[https://blog.naver.com/hahnsudang/20029259394|한수당연구원 블로그]]에 따르면 이해 [[한반도]]는 [[8월]]을 제외하고는 1년 내내 [[이상 저온]]이 길게 이어져서 결국 역대 순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낮은 연평균 기온이 나왔다고 한다. * [[부산광역시|부산]] 기준으로[* 해당 블로그에서는 [[부산광역시|부산]] 뿐만 아니라 [[1884년|1884]]~[[1903년]]간의 [[인천광역시|인천]]과 [[원산시|원산]]의 기록도 있으나, [[1885년]]은 결측인 것인지 혹은 데이터가 유실된 것인지 아쉽게도 자료가 없다. 그리고 [[1887년|1887]]~[[1890년]]은 [[서울특별시|서울]]은 비공식 자료가 있지만 다른 지역들은 모두 결측되었다. 또한 해당 블로그의 자료는 실제 측정값보다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적혀있는 기온보다 더 낮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기 바란다.] [[겨울]]에서 [[봄|초봄]]인 [[1월|1]]~[[3월]]은 각각 1.4℃, 1.9℃[* 역대 최저 13위], 6.0℃[* 역대 최저 11위]로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평년보다 상당히 낮은 날씨가 계속되었다. 이후, [[4월]]의 [[이상 저온]]은 더욱 맹렬해져 [[4월]] 평균 기온 '''10.8℃'''를 기록한다. 이는 최악의 [[4월]] [[이상 저온]]으로 유명한 '''[[1931년]] [[4월]]의 11.2℃보다도 낮은 수치'''이다. 공식 기상 관측 이래 [[1885년]] [[4월]]보다 [[4월]] 평균 기온이 낮았던 해는 [[1936년]] [[4월]](10.5℃)이 유일하다.[* 다만,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블로그의 월평균 기온이 [[https://data.kma.go.kr/cdps/original/selectOriginalMaritimeList.do?pgmNo=202|해관기상관측자료]]를 통해 본 실제 기온보다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[[1936년]] [[4월]]보다 '''약간 더 낮았을 가능성도 있다.'''] 기온은 [[봄|늦봄]]인 [[5월]]이 되어서도 쉽게 오르지 못해 역대 최저 9위인 월평균 기온 15.6℃에 머물렀다. 결국 [[봄]] 전체([[3월|3]]~[[5월]]) 평균 기온이 10.8℃로 산출되어 [[1917년]] [[봄]]과 함께 '''역대 2번째로 추운 [[봄]][* 1위는 [[1936년]] [[봄]]으로 10.1℃였다. 여담으로 [[21세기]]에서 가장 추운 [[봄]]은 [[2010년]]이다.]'''이 되었다. [[여름]]이 되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었는데, [[6월]] 평균 기온도 19.2℃로 평년보다 상당히 낮게 출발한 [[부산광역시|부산]]은 [[7월]]에 [[이상 저온]]이 극에 달하여 월평균 기온이 '''21.7℃'''에 머무는 [[이상 저온]]이 이어진다. 해당 수치는 '''[[이상 저온]]으로 유명한 [[1980년]], [[1993년]], [[2020년]] [[7월]]보다도 낮다!''' 기록으로서는 역대 최저 6위에 해당하는 값이다.[* 이보다 [[7월]] 평균 기온이 낮았던 해는 [[1931년]], [[1941년]], [[1954년]], [[1974년]], [[2003년]] 밖에 없다.] 그나마 다행인 점은 [[8월]]에 들어 평년 기온을 되찾아 25.5℃를 기록했다. [[6월|6]]~[[7월]] 내내 [[이상 저온]]이 심했지만 [[8월]] 덕분에 [[여름]] 전체 평균 기온이 22.1℃로 산출, 기록적으로 낮지는 않았지만 당시 치고도 분명히 낮은 편이었다. [[9월]]과 [[10월]]은 각각 21.3℃, 16.5℃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. 하지만 [[11월]]이 되자 [[이상 저온]]은 다시 심화되어 월평균 기온 8.8℃를 기록, [[11월]] 평균 기온 역대 최저 8위에 해당하는 추운 [[가을|늦가을]]을 보내게 된다. [[12월]]은 3.8℃로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. 이렇게 해서 [[1885년]] [[부산광역시|부산]]의 연평균 기온은 '''12.7℃'''로, 만약 이것이 공식 기록이라면 [[1917년]], [[1936년]], [[1947년]] 다음으로 역대 최저 4위에 해당하는 값이 나오게 된다.[* 게다가 저 블로그에 기재된 평균 기온이 실제보다 다소 높은 것을 감안하면 [[부산광역시|부산]]도 12.7℃가 아니라 12℃대 초반일 수도 있다.][* 여담으로 [[1885년]]은 [[한반도]] 뿐만 아니라 옆 나라 [[일본]]에서도 [[이상 저온]]이 이어진 해였다. [[일본]]은 [[대한민국]]보다도 이른 [[1875년]]부터 공식 기상 관측을 시작해서 이 당시인 [[19세기]]의 기온이 공식 자료로 남아있는데, [[https://www.data.jma.go.jp/obd/stats/etrn/view/monthly_s3.php?prec_no=44&block_no=47662&year=&month=&day=&view=|일본 기상청의 도쿄 1875~2020년 월평균 기온 자료]]를 보면 당시 [[일본]]은 [[한반도]]보다 [[이상 저온]]이 훨씬 심해서 [[1885년]] 연평균 기온이 '''13.1℃'''로 '''역대 최저 2위'''를 기록했을 정도였다. 게다가 역대 최저 1위가 바로 전년도인 [[1884년]]의 '''12.9℃'''이다. 즉 [[일본]]은 '''[[1884년|1884]]~[[1885년]]까지 2년 연속으로 부동의 연평균 기온 역대 최저 1, 2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엄청난 [[이상 저온]]이 계속된 것이다.''' [[서울특별시|서울]]의 경우 연평균 기온 13℃ 정도는 평년보다 높은 것이지만, [[대한민국]]보다 훨씬 온화해서 연평균 기온이 16.3℃인 [[도쿄도|도쿄]] 기준으로는 엄청난 [[이상 저온]]이다. [[도쿄도|도쿄]]에서 [[21세기]]인 현대 기준으로 지난 20년간 가장 낮았던 연평균 기온인 [[2017년]]의 15.8℃와 비교해보면, 이 당시인 [[19세기]]에 얼마나 [[이상 저온]]이 심각했을지 체감이 될 것이다. 이를 [[서울특별시|서울]]로 대입하자면 연평균 기온이 '''12.5℃'''인 [[서울특별시|서울]]이 각각 '''9.1℃'''와 '''9.3℃'''라는 역대급 [[이상 저온]]을 기록한 셈. [[1907년]] [[서울특별시|서울]] 공식 기상 관측 이래 1년 전체가 [[이상 저온]]으로 점철되어 연평균 기온 최저 1위를 기록한 [[1947년]]이 '''9.6℃'''인데 이보다도 더 낮다는 뜻이다. 그런데 비교적 따뜻했다는 다른 지역들도 [[1884년|1884]]~[[1885년]]에 저 정도였다면 [[서울특별시|서울]]은 진짜로 연평균 기온 9.1~9.3℃를 찍었을 것 같다. 만약 더욱 심각하면 '''8℃대 후반'''으로 굴러떨어졌을 수도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